거래소, 3년간 부정거래 55건 적발…“투자 주의해야”_빙고 점수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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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최근 3년간(2020~2022년) 부정거래 혐의로 모두 55건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15일) 기업 내부자 관련 부정거래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며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이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기업 등에 투자할 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55건 가운데 대부분인 45건이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관여한 내부자 관련 부정거래입니다. 실체가 불분명한 명목 회사 등이 차입금 및 타인 자본으로 기업을 인수하고 주가 부양 후 차익을 실현하는 경우가 36건이고, 회사 관련자의 부정거래가 9건입니다.

이외 유사투자자문업체 관련 부정거래가 5건 등입니다.

거래소 내부자 관련 부정거래가 발생한 회사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손실이 58억 원이고, 최근 3년 내 자본잠식이 발생하는 등 존속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 기업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평균 14.1%로 상장사 평균(39.4%)의 절반이 채 되지 않고, 바이오나 블록체인, 2차전지 등 테마성 신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38개 기업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고, 2회 이상 지정된 곳도 26개입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유는 호재성 공시 관련 취소 또는 정정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