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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단순 노동을 위주로 하던 공공근로사업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공공근로사업을 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충북 옥천군의 경우를 방석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방석준 기자 :

한겨울에 때 아닌 대청소입니다. 먼지가 쌓였던 출입문이 제 모습을 찾습니다.


⊙ 이충현 회장 (澁?노인회) :

경로당 여기 생긴지가 20여년 됐습니다마는 이렇게 대청소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 방석준 기자 :

혼자 사는 팔순의 할머니 집도 새 보금자리로 바뀝니다. 평상시 적막하기까지 했던 이 집은 공공근로요원들이 투입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비가 새던 지붕을 고치고 빛바랜 벽에 페인트를 칠합니다. 마당에선 싱크대를 수리하고 설거지를 하느라 부산한 가운데 집안에선 도배를 하고 전등도 새로 달았습니다.


⊙ 김기화 (공공근로자) :

일해보니까 진짜 엄마, 아버지 생각도 나고 이래 가지고 일을 진짜 내 일같이 엄마, 아버지 생각하면서 내일 같이 일을 더 잘해주고 싶고.


⊙ 방석준 기자 :

거동을 못하는 할머니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 진기순 (86살) :

고맙고 고맙기가 여부가 있겠어요, 말로는 못해요.


⊙ 방석준 기자 :

옥천군은 설날 전까지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과 경로당 등 200여채를 새로 꾸밀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석준입니다.